신인가수 공개 오디션을 최종 통과한 예비가수들이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브래드 하우저 매니저, 홍석훈군, 제니 강양, 황유정양, 조용배 부사장. <서준영 기자>
RMC 신인가수 오디션 한인 4명 선발
미래 한국과 미국 음반 시장을 동시에 석권할 신인가수 4명이 탄생했다.
지난 10월 한국의 CJ 미디어와 미국의 음반회사 RMC가 공동 주최한 신인가수 선발 오디션에서 스테파니 황(15·다이아몬드바 고교)양, 홍석훈(20·수원대 휴학)군, 황유정(20·UC리버사이드)양, 제니 강(16·서니힐스 고교) 양 등이 최종 선발된 것. 이들은 앞으로 1년 이상 RMC측의 ‘강훈련’을 거친 뒤 가수로 정식 데뷔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4명은 뛰어난 가창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 능통해 두 개 시장에서 동시에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가수가 되겠다는 의욕이 강하다.
의학을 공부중인 황유정씨는 “의사도 되고 싶다. 하지만 노래를 잘하는 가창력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이 가수로서의 장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10대 가수 보아가 가창력과 일본어 구사 능력을 무기로 한일 양국에서 최고 인기 가수로 성공한 것처럼 이들의 상품성도 상당히 높다는 게 RMC 조용배 사장의 설명이다. “RMC는 최근 싱가포르 여가수 선(SUN)의 미국 음반을 제작, 7월 첫째주 빌보드 댄스싱글 차트 1위에 올렸어요. 서로 다른 2개 시장에서 동시에 히트시킬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엄격한 훈련을 거치면 좋은 가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신인가수선발대회에는 200명 이상의 가수지망생이 지원,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14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 한국어 노래와 영어 노래를 하나씩 불러 가창 실력을 자랑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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