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
“8년 노력 결실에 뿌듯”
미국 내 최초로 코네티컷 브리지포트 대학에 태권도학과 설립이 승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의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주류사회의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김용범(사진) 교수, 닐 샐로넌 브리지포트대학 총장과 인터뷰를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 “이미 코네티컷 지역의 유력 신문인 포스트지를 비롯해 라디오 방송, AP통신 등과 인터뷰했고 한국의 연합통신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다음 주중에는 코네티컷 유력 방송인 뉴스채널8, FOX5 방송 등과 인터뷰 약속이 잡혀있고 한국의 SBS 등도 취재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일 코네티컷 주정부 교육청의 고등교육위원회(The Board of Governors for Higher Education)에서 최종 심의가 열려 7-0 만장일치로 4년제 태권도학과 설립이 최종 승인됐다”며 “코네티컷주 교육청 감독관으로부터의 승인을 통보 받으면 공식적인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내년 봄 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90년 경희대 태권도학과 1기 졸업생으로 93년 한국 국가대표코치를 지냈고 96년 브리지포트대학에 태권도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한 뒤 2001년 전임교수가 됐다. 미대학태권도연맹 경기분과위원장으로 지난 4월 브리지포트대학에서 전국대학선수권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지난 8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첫 태권도 학과를 설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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