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박선아(16·뉴저지 버겐 아카데미 10년)양이 지난 22일 2004줄리아드 예비학교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박선아양이 연주한 곡은 20세기의 거장 라벨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G장조로 화려하고 기교적이며 난이도가 높아 각종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이 신중하게 선택하는 곡의 하나다.
박양은 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오는 12월2일 링컨센터 엘리스 털리홀에서 줄리아드 예비학교 오케스트라와 연주회를 갖는다. 특히 이 연주는 명 지휘자인 아담 글레이저가 지휘를 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88년 부산에서 출생한 박양은 초등학교 3년 때인 97년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유학을 와서 데그라도 국제콩쿠르 우승(97년), 퀸즈심포니 콩쿠르 우승, JPL국제콩쿠르 우승(이상 98년)을 시작으로 매년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1등을 휩쓰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다.
최근에는 뉴저지심포니 콩쿠르 입상, 영아티스트 국제콩쿠르 대상(이상 2001년), 이탈리아 키오지아 국제콩쿠르 대상(2002년), 뉴왁 심포니 콩쿠르 대상(2003년), 오블린 국제콩쿠르, 이스트맨 국제콩쿠르 입상(이상 2004년)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YWCA 국제콩쿠르에서 대상으로 받은 상금 500달러를 북한 용천역 열차사고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최우수학생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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