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교실 여는 김원재씨
“NBA 스타로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한인이 NBA에서 뛸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전 NBA 시카고 불스 소속 제임스 윌키스가 오는 25일부터 LA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월드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화려한 농구 기술을 한인 유소년들에게 전수한다.
이번 농구교실을 주관한 옴니스포츠 김원재(29·사진)대표는 농구의 기본부터 NBA의 고급기술까지 유치부, 초·중·고등부으로 세분화해 맞춤별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구를 즐기는 성인들을 위한 성인반과 프로운동 선수 지망생반도 함께 운영한다. 농구교실은 월, 수, 목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다.
김 대표는 “단 몇 번의 수업이라도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NBA 선수가 직접 지도하는 수준 높은 수업을 한인들이 많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UCLA를 졸업한 제임스 윌키스는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4시즌 동안 NBA 무대를 누볐으며 JBL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 삼성 썬더스에서 코치로도 활동한 제임스 윌키스는 동양 농구에 밝은 강점을 지니고 있어 한인 농구 유망주들의 성공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월드컵 어린이 축구교실도 운영하고 있는 옴니스포츠는 23일 산하 8개 축구교실에서 활동하는 100여명의 유소년 선수가 참가하는 제1회 월드컵 어린이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옴니스포츠가 10만불을 조성해 마련한 라크라센터 소재 어린이 전용 축구장 ‘월드컵 축구장(9983 Sunland Blvd.)’에서 펼쳐진다. (213)675-1195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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