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요식업체나 주류업체, 식품업체 등 먹거리 산업이 한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는 미프로농구(NBA)의 아시아계 스타인 야오 밍(휴스턴 로켓츠)을 내세워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마켓 시장에 홍보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체인점인 맥도널드가 한인 시장을 겨냥해 한국어로 제작한 광고를 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 고급 양주업체에서는 최근 한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회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꼬냑업체인 ‘헤네시’사의 모리스 헤네시씨는 17일 시음회를 가졌으며 고급 양주업체인 ‘발렌타인’은 22일 한인 언론사들을 초청, 신제품 설명회를 겸한 시음회를 열 예정이다.
발렌타인의 경우 스코틀랜드 본사에서 고위층이 직접 나와 새로 선보일 신제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로서리(grocery) 제품을 취급하는 크라스데일사는 최근 뉴욕한인식품협회와 손잡고 한인 그로서리업계에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크라스데일사는 한인 그로서리업소들을 대상으로 뉴욕지역의 그로서리 비즈니스 관련 법규와 규칙 안내 및 담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협회의 김영길 회장은 크라스데일사에서 한인 업소에 고객 서비스는 물론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한인 시장의 구매력을 높게 평가,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원했다고 말했다.
미국내 주요 기업들의 한인 시장 진출은 계속 커지고 있는 한인 시장의 구매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다.광고대행회사인 ‘애드메라시아(Admerasia)’의 미셀 박씨는 대기업에서도 소비력이 높은 한인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틈새시장 차원을 넘어서 한인들을 겨냥한 판촉 활동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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