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소상인총연합회가 본격적인 재출범 준비를 마쳤다.
뉴욕한인소기업서비스센터와 타민족 비즈니스단체 관계자들은 8일 영빈관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뉴욕시정부의 반 소상인 정책을 강력 비난하고 소상인들의 권익을 찾기 위해 소상인총연합회 재출범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베이임프루브먼트그룹의 스티브 배리슨 회장은 블룸버그 시장이 반 소상인 정책을 통해 뉴욕시 소상인 비즈니스를 망치고 있다며 소상인총연을 하루빨리 부활시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모인 총연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 및 재정 운영 등에 대해 점검했다.
소상인총연은 ▲뉴욕시장 산하 소상인 자문위원회 부활 ▲각종 단속 완화 ▲쿼타제 철폐 ▲경고 및 교육제도 부활 등 20개 항목을 관철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총연 준비모임에서는 정기 총회를 앞두고 회원 단체 모집과 함께 소기업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04-2005년 소상인 권리장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준비모임에서 참석자들은 97년 활동을 중단할 당시 회장이었던 김성수 소기업서비스센터 소장을 회장으로 다시 추대하기로 했으며 재정을 각자 분담해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김 소장은 재정 악화로 활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초기 6개월동안은 소기업서비스센터가 경비 지출을 부담하고 이후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단체로부터 연회비를 걷고, 기금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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