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고유명절인 ‘추석’(9월28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국통신판매업체, 백화점, 의류점 등 한인 업소들이 본격적인 추석 대목 잡기에 나섰다.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기대이하의 매출실적을 올린 한인 업체들은 상품 기획전과 이벤트 행사,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판촉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국통신판매
가장 발빠른 움직이고 있는 업체는 고국통신판매업체들. 한아름 통신판매는 각 매장별로 고국통신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2∼3명의 통신판매 전담요원을 배치했다. 특히 고국통신판매 웹사이트(www.sendnjoy.com)를 운영하고 온라인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양통신판매도 9월 한달간 고국통신 판매전을 열고 150달러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20파운드 쌀 한포대씩을 무료 증정하며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행사를 통해 한양마켓 상품권과 김치냉장고, TV, 디지털카메라를 제공한다.
꼼보약방가 역시 추석 이벤트를 열고, 통신판매 고객들에게 전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백화점
미도파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추석선물 잔치’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기간 건강식품을 비롯한 주방용품, 가전용품을 10∼30%까지 할인하는 한편 오메가, 블로바 등 유명 브랜드 시계를 40%까지 세일하는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도레미 백화점은 ‘추석맞이 효도선물 모음전’을 마련, 전기안마기, 옥돌메트 등 건강기구와 화장품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서울플라자도 다음주부터 의류, 화장품, 안경코너 등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특별 세일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의류점
의전모피는 한가위 초특가전을 실시하고 밍크와 무스탕 제품을 최고 60%까지 세일하며 대호모피도 가을맞이 콜렉션 행사를 마련, 가죽의류 등을 50∼60% 할인 판매한다.
패션시티도 이번 추석 기간을 여름상품을 처분할 기회로 삼고 지난주부터 각종 여름철 의류와 액세서리 등 전품목 파격세일에 돌입한 상태다.
■여행사
여행업계도 추석을 맞아 고국을 방문하는 한인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행사들 공동으로 추석 성묘단을 모집하는가 하면 항공사들과 제휴를 맺고 추석 기간 동안 항공료 혜택을 주거나 다양한 고국 일주 관광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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