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마트 머레이힐 매장 동양식품부에서 일하는 김강호 차장. 그는 머레이힐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인기 짱이다.
한인은 물론 타민족 손님들이 늘 붐비는 매장안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씩 주 6일 일하는 그의 얼굴엔 늘 미소가 있다.특히 노인들과 어린이들은 그가 더욱 신경을 쓰는 손님이다. 노인들이나 어린이들은 상품을 잘 못 찾기 때문에 매장 내에 노인이나 어린이 손님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물어본 다음 친절히 찾고자 하는 식품이 있는 곳을 안내해준다.
어린이들에게는 주머니속에 든 사탕이나 과자를 하나씩 쥐어주는데 다음에 그 손님이 또 찾아와 반갑게 인사할 때면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그의 서비스에 감동 받은 고객들이 한아름 본사에 그를 칭찬하는 메일을 보내오는 일이 잦지만 그는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일 뿐인데, 왠지 쑥스럽다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99년 자녀들 교육때문에 미국에 온 이후 현재까지 5년동안 한아름에서 근무중이다.
처음에는 한아름 리지필드 매장에서 과일과 야채부문을 담당하다 지금은 머레이 힐 매장에서 동양식품부 전체를 관장하는데 상품진열, 상품주문, 6명의 직원관리 등으로 하루종일 바쁘다.
김씨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미국에 왔기 때문에 아내가 자녀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혼자 벌어서 힘들지만 12살, 13살인 연년생 아들들이 잘 자라주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한다.휴일에는 함께 낚시를 가는 등 가족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그는 참으로 가정적인 가장이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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