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IRG, 뉴욕일원 은행 서비스료 과다책정
뉴욕일원 은행들이 현금자동 입출금기와 직불카드(Debit Card)를 이용해 고객들로부터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공익연구그룹(NYPIRG; New York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은 뉴욕일원 은행들이 소비자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ATM과 직불카드 이용 수수료를 터무니없이 과다 책정하고 있다며 이를 즉시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NYPIRG는 은행이 직불카드를 사용할 때 POS(Point of Sale) 수수료로 평균 1달러50센트를 부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이용객이 이를 몰라, 매월 받는 은행 거래 증명서를 받아야 깨닫고 있다며 이를 없애줄 것을 요구했다.
조사에 따르면 뉴욕일원 은행의 89%가 10센트에서 최고 2달러까지 직불카드 사용 수수료를 사용시마다 부가하고 있다. 따라서 식당, 슈퍼마켓 등에서 무심코 직불카드를 매월 10회 정도 사용하면 사용 금액에 상관없이 15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NYPIRG은 이에 대해 대형마켓에서 직불카드를 이용할 때 직불카드 해당 버튼을 눌러 비밀번호(PIN)까지 눌러야하는 번거러움 없이 신용카드 해당 버튼을 눌러 POS 수수료를 내지 않는 방법을 택하라고 말했다. 또 수수료를 모르고 직불카드를 이용했을 경우 은행에 수수료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항의하라고 조언했다.
NYPIRG의 트래시 쉘턴 사무총장은 “뉴욕일원 은행들을 조사한 결과 겉으로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ATM과 직불카드가 은행들의 엄청난 수익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며 “은행들은 하루 빨리 이같은 부조리를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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