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화물선을 통해 들어오는 컨테이너들의 사전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미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은 25일 테러 사태 방지를 위해 미국이 한국 부산항을 비롯한 25개 주요 항구에서 미국행 컨테이너에 대한 사전 검색 프로그램인 ‘컨테이너 보안 이니시어티브’(CSI) 프로그램을 가동시켰으며 앞으로 동 프로그램 도입 항구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SI 프로그램은 해당 국가의 협조를 얻어 첨단 기술을 동원, 미국행 컨테이너가 출항 지점에서 검색 절차를 밟는 보안 조치로 현재 한국 부산항 외에도 일본 요코하마, 나고야, 고베항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시아 등 아시아 국가 항구, 유럽, 아프리카의 주요 항구, 캐나다의 몬트리올, 밴쿠버항에서 실시되고 있다.
CBP는 CSI 프로그램을 그외 주요 항구로도 확산시켜 미국행 컨테이너 전체의 80% 이상에 대한 사전 보안 검색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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