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자동차 딜러들이 2004년형 클리어런스 세일을 일제히 시작하고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05년도 신형모델이 대거 출시되면서 자동차 딜러들마다 재고 차량 처리 일환으로 2004년 모델에 대해 리베이트, 저리 이자율 등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형 자동차를 소비자 가격보다 평균 10∼3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자동차월드는 포드, 혼다, 도요타 등의 차종에 대해 0%∼3.9%까지 이자율을 낮춰 내놓고 있다. 특히 링컨 타운카의 경우 1만 달러까지, 포드 토러스는 5,0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세일을 단행하고 있다.
박승민 사장은 딜러 입장에서는 2004년형 모델을 빨리 처분하는 것이 재정적 부담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객이 원하는 가격을 수용하는 편이라며 지금이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올스타 자동차도 2004년 마지막 재고 총정리 행사를 갖고 있다. 2004년형 닛산 퀘스트 밴과 SUV차량인 무라노에 대해 0.9%까지 저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센트라, 패스파인드, 맥시마 등을 2,000∼3,2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도요타의 캠리, 래브4 등은 0% 이자, 36개월 대출 또는 1.9% 이자, 60개월 대출이라는 파격적인 융자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유니온자동차의 경우 도요타와 닛산의 전 차종을 공장도 가격에서 1,000∼3,000달러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렉서스는 공장도 가격에서 500달러, 아큐라는 500∼1,0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지인관 대표는 2004년형 세일 광고가 나간 후 일부 인기 차종은 조기 품절 됐다며 2004형의 경우 팩토리 리베이트와 스페셜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트라이스테이트도 ‘굿바이 썸머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혼다, 도요타, 닛산, 기아, 현대 등 전 차종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판매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자동차 딜러 관계자들은 2004년 모델을 구입할 때는 내년 신형모델과 변화가 없는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딜러마다 제공하는 현금 인센티브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차종이라도 여러 딜러를 비교 샤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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