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미비자의 운전면허 발급 및 갱신을 금지하는 뉴욕주 차량국의 법안 시행으로 인한 한인 운송업계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인운송업계에 따르면 서류미비자의 운전면허 갱신 및 발급이 중단되면서 청과·야채, 식료품 등을 배달하는 운송관련 한인 업체들의 경우 일손 부족으로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이같은 운송업계의 어려움은 식료품점 등 타 업소에 대한 배달 지연 사태로 이어지면서 문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이세목 청과협회장은 서류미비자들의 운전면허 자격을 박탈하는 뉴욕주정부의 법이 실시 된 후 한인 운송업체들은 인력 부족으로 운영 상 큰 문제를 겪고 있다며 배달 지연 문제 등으로 인해 심지어 운송업체와 소매업소 업주간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인 소매 식료품점들의 경우 물품 공급이 늦어지는 사태로 영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청과상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호 씨는 이틀에 한번 꼴로 이뤄지던 야채 및 과일 딜리버리가 최근에는 1주일에 1∼2회로 줄었다면서 공급 지연으로 종종 특정품목의 경우 품절현상을 빚고 있는 등 영업상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