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뮤추얼 은행의 뉴욕, 뉴저지 지점 중에서 유일하게 한인이 지점장과 부지점장을 맡고 있는 포트리 지점이 독특한 점포 운영과 한인들을 상대로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 뮤추얼 은행은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가 있고 뉴욕과 뉴저지에 약 200개의 지점을 운영중인데 포트리 지점은 지난해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한인이 고객의 50%를 넘고 있다. 이 지점의 특징은 전통적인 은행 창구를 없애고 6개 스탠딩 테이블에서 직원이 직접 고객과 만나 일을 처리한다.
은행을 찾은 고객들은 직원들과 직접 테이블서 마주보고 예출금 서비스나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한쪽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기와 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고 커피와 베이글도 무료 제공된다.
20년간 은행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2년전 워싱턴 뮤추얼에 스카웃돼 포트리지점 초대 지점장을 맡은 문숙영씨는 새로운 운영 방식 덕택에 전통적인 은행과 비교해 두 배 가까운 효율을 내고 있다며 한인고객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YMCA, AWCA 등 한인사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형 약국에서 근무하다 워싱턴 뮤추얼 은행에 입사해 1년만에 부지점장으로 승진한 사만타 오씨도 은행원들이 직접 돈을 만지지 않고 현금 자동 거래기(TCD)를 통해 입출금 등이 이뤄져 빠른 업무 처리는 물론 비밀 보장이 가능해 고객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며 한인들에게는 모기지나 융자 등에 가능한 최저 이자율을 적용하는 등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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