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대표적 장난감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사가 할인업체들과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장난감 판매 중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토이저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장난감 판매 증가를 위한 사업부 재구성이 가장 크게 논의되고 있지만 경영상 운영비와 자본금을 줄이기 위해 장난감 판매 중지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스탠다드 & 푸어스(S&P)의 신용 분석가인 다이앤 셴드는 이제는 어린 나이부터 장난감보다 오락기계, 컴퓨터 소프트웨어, 운동기구를 찾고있다며 돌파구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이저러스는 월마트의 대대적인 사세확장으로 인해 1990년대 중반부터 타격을 입었으며 최근 타 할인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장난감 판매 중단이 결정되면 할인업소에서 성장하고 있는 자회사 베이비저러스가 이 분야를 맡게 된다. 베이비저러스는 아기용품 전문 소매업체로서 회사의 발전에 견인차역할을 해왔으며 할인업체들에게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베이비저러스는 1월31일 기준 회사 총수입의 15%인 17억6,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년대비 11%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토이저러스는 4% 감소된 64억8,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프루덴셜 에퀴티사의 분석가인 마크 로웬은 베이비저러스와 토이저러스를 나누게 될 경우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