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위한 ‘메디컬 플라자’가 퀸즈 플러싱에 세워진다.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 ‘오렌지 리얼티’(대표 데이빗 남)는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0가 인근(35-14 150 Pl.)에 한인 개인 전문병원으로 구성된 메디컬 플라자를 건립키로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건립 부지는 약 6,700스퀘어피트며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진다.
현재 기존 주택을 허무는 작업을 마친 상태로 본격적인 공사는 오는 10월말 시작, 내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한인 전문의들이 운영하는 치과, 내과, 소아과, 카이로프로틱, 가정의학, 한방, 비뇨기과, 이빈후과 등 진료과목별로 8개 개인 전문병원을 입주시켜 한인들이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데이빗 남 사장은 한인들이 편안하게 병원 진료 서비스를 받을 만한 곳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동포들이 마음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 플라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메디컬 플라자 건물 공사에는 한인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건물 외관 전체를 유리벽으로 둘러싸는 ‘글래스 커튼 월’(Glass curtain wall) 공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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