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1.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FRB는 이날 정책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은행간 하루짜리 대출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FRB는 지난 2000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지난 6월30일 0.25% 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금리를 인상했다. FRB는 이날 금리인상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몇달동안 생산량 증가가 완화됐고, 노동시장 여건의 향상 속도가 둔화됐다면서 이 완만함은 에너지가격의 상당한 상승에 중요하게 기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앞으로 더 강력한 팽창속도를 회복할 태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 분석가들은 FRB가 이날 기준금리 인상 유보를 결정했더라면 중앙은행이 최근의 경제성장 둔화세를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 돼 금융시장에 더 큰 우려를 자아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