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욕 노선 항공료가 오는 9월부터 최고 21%까지 오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뉴욕여객지점에 따르면 그동안 비수기(9월6일∼10월31일)때 인천∼뉴욕 등 미주노선에 적용해 온 할인율을 올해는 처음으로 적용하지 않고, 공시운임대로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 건설교통부가 15일부터 국제선 공시운임을 노선 및 좌석 등급에 따라 최대 10%까지 올려주기로 한데다 비수기 할인율까지 폐지됨에 따라 9월6일부터는 미주노선의 항공요금이 이코노미 클래스는 평균 8∼9%, 비즈니스클래스는 평균 20∼21% 오르게 됐다.
이번 인상분이 적용될 경우 실제로 인천∼뉴욕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440만원(왕복 기준)에서 534만원으로 100만원 가까이 인상되며 이코노미클래스는 주중 항공권(3개월 왕복기준)도 169만원 선으로 10% 오른다.
항공사가 비수기에도 정상가대로 항공권을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유가 인상에 따른 고육책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편 뉴욕∼인천 노선은 비수기 할인율을 종전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3일부터 뉴욕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일반석 왕복 항공료를 이미 30달러씩 올린바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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