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말 오픈
퀸즈 노던블러바드 선상 209가와 코포럴 케네디 스트릿 사이 베이사이드(209-01 Northern Blvd.)에 초현대식 한인 종합 샤핑센터가 건립돼 한인 상권의 노던블러바드 지키기가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 샤핑 센터가 들어설 장소는 최근까지 크라이슬러·닷지 자동차 딜러가 영업하던 곳이다.
’오렌지 건축’(대표 데이빗 남)이 얼마전부터 공사에 들어간 샤핑센터의 부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층 등 약 1만5,000스퀘어피트로 은행, 제과점, 화장품 가게, 식당, 약국, 이동통신대리점, 의류점, 선물용품점 등 11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20대 가량의 주차 공간도 마련된다.
초현대식 설계공법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는 빌딩 공정율은 현재 40% 정도로 이르면 오는 11월말 오픈,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상가 조성이 완료될 경우 퀸즈 베이사이드 지역의 단일 한인 샤핑센터로는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한인 최대 밀집 거주지로 떠오른 베이사이드 지역 한인들에게 원스탑 샤핑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던블러바드를 따라 플러싱에서 롱아일랜드를 향해 뻗어 가는 노던 한인상권의 동진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는 베이사이드 샤핑센터는 플러싱 유니온 상권과 노던을 따라 이어지고 있는 노던 상권을 리틀넥과 롱아일랜드로 연결시키는 거점 샤핑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베이사이드 한인상권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샤핑센터 건립 소식이 전해지자 이 지역 한인 상인들도 상권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벨 블러바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은 그동안 베이사이드에 뚜렷한 한인 상가가 없어 한인들의 밀집도에 비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샤핑센터 오픈을 계기로 한인 상권이 보다 체계적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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