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파라무스 주민들의 2004년 세금이 평균 200달러 인상된다.
파라무스 타운의회는 예산 적자로 인해 세금 인상이 불가피함에 따라 14.5%의 세금 인상안을 지난주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파라무스의 2004년 예산은 4,040만달러로 주민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세금을 총 2,650만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2,310만달러보다 14.5%가 인상된 수치이다.타운측에 따르면 이번 세금 인상으로 파라무스 주민들은 지난해보다 평균 200달러의 세금을 더 내야 된다.
예를 들어 43만달러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연 세금이 3,000달러로 인상된다. 파라무스는 루트 17번과 4번 선상의 상가가 활성화 돼 있어 릿지우드를 비롯한 타 지역에 비해 세금이 낮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비교적 낮은 세금에 비해 학군이 좋아 많은 한인들의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2년 파라무스로 이주한 김찬종(39)씨는 타운의 예산으로 세금을 올린다고 하니 세금을 더 내야되는 것은 주민으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 결코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무스 타운의회는 2005년에는 세금 인상이 단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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