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넓은 좌석. 훌륭한 서비스 제공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 등 미국에 취항하는 군소 항공사들 가운데 일부가 저렴한 가격에 넓은 좌석과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해 볼만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저널은 주말면 머리기사에서 미국의 항공여행객이 5년만에 최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야심만만한 소규모 외국 항공사들이 미국 승객을 유인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시아나 등 10개 항공사들의 차별화된 가격과 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했다.
저널은 비좁은 좌석과 별 볼 일 없는 음식에 식상한 미국 고객들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한 이들 군소 외국 항공사들이 새 비행기를 구입하고 미국내 취항 도시도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에서 디트로이트와 올란도 등지로 확대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면 취재진이 직접 탑승해 취재한 결과 아시아나의 경우 기내 분위기는 정중하면서도 세련됐고 기내식으로는 비빔밥이 가장 먹을 만 했다고 저널은 소개했다. 또 좌석 공간은 34인치로 조사대상 10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여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에 탑승했던 취재진은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승무원들이 얼굴 페인팅을 해주고 마술을 펼쳐 보이며 어른들을 위해서는 기내 e-메일 서비스가 제공된다면서 시애틀에서 서울까지 여행하는 동안 계속 국수와 과일 등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이외에 월 스트리트 저널이 타 볼만하다고 밝힌 외국 항공사는 에어 퍼시픽 (피지), 에어 타히티 (타히티), BWIA 웨스트 인디스 (트리니다드), 코파 (파나마), 체크 (체코공화국), 에미리츠 (아랍에미리트연합) , EVA (대만), 아이슬란드에어 (아이슬란드), 란 칠레 (칠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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