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이 로워 맨하탄에서 근무하고 있는 1,000명의 직원들을 뉴저지로 옮길 예정이어서 대기업들의 ‘탈 맨하탄’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750명의 직원을 맨하탄 미드타운에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자체 빌딩으로 재배치한 시티그룹은 이번에 추가로 1,000명의 직원을 뉴저지 모리스 카운티 3개 건물로 옮긴다. 이번 재배치 인력은 대부분이 기술직으로 시티그룹은 로워맨하탄 사무실을 폐쇄할 계획은 아니라고 밝혔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디벨럽먼트 코포레이션의 찰스 가가노 대표는 시티그룹은 앞으로 몇 년간 로워 맨해튼 사무실에 고소득 전문인들을 재배치해 사무실을 운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1년 9.11테러 이후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기업들의 탈 맨하탄이 이어지고 있는데 2002년에는 J.P. 모건 체이스가 2,000명의 직원을 뉴저지 저지시티로 옮겼고 지난 3월에는 메트로폴리탄 라이프가 1,600명의 맨하탄 직원을 롱아일랜드시티의 새로 개조한 사무실로 재배치한 바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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