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통계부, 23달러...미 평균보다 30% 더 받아
뉴욕시가 일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확인됐다.
미 노동통계부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생활비가 타 도시보다 비싸지만 시간당 임금도 미 평균보다 30%를 더 받는 등 노동력도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3달러로 미 평균 15달러보다 훨씬 높다.
올해 뉴욕시 다양한 직업 중 수의사, 요리사, 회계사, 건축가, 법률가 등 10개 이상의 직종 임금이 10% 이상 인상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상폭이 가장 높은 직종은 배우로 연평균 5만7,190달러를 벌어들어 지난해와 비교 106%가 올랐다.이어 스트릿 벤더의 수입이 44.5%가 늘어 연간 2만5,490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17만7,690달러로 지난해보다 33%가 많아졌으며 또 직종 중 가장 많은 액수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플러머의 연봉도 28.5%가 늘어 연소득 6만2,130달러로 올랐다.
변호사를 포함한 법률가의 연봉은 13만6,790달러로 26%가 인상됐으며 결혼 치료사도 지난해보다 21% 오른 5만3,040달러를 번 것으로 통계됐다.
이외에 임금이 인상된 직종은 건축가(18%, 연봉 7만8,360달러), 회계사(11%, 연봉 7만420달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10.8%, 연봉 8만4,470달러), 요리사(10%, 2만9,470달러), 수의사(10%, 8만6,270달러)로 나타났다.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분야는 월가와 재무관리자로 시간당 66달러16센트를 받는다.
노동통계부 뉴욕지부의 마이클 돌프만 지부장은 뉴욕시가 경제 향상으로 임금이 높아지고 또 지난 6개월 동안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늘어났다고 원인을 풀이했다.
한편 연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직종은 월가의 브로커(-33.7%, 연봉 7만1,290달러), 장례 디렉터(-28%, 6만1,220달러), 성직자(-16%, 3만490달러), 정치과학자(-10%, 8만6,610달러), 심리학자(-8, 12만4,980달러)순으로 분석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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