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전문점 ‘사고’(Sago·대표 스티브 편)가 최근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서면서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버블티는 대만에서 ‘펄티(진주차)’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발된 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서구적 스타일로 변형된 퓨전 음료. 차가 주성분이고 ‘타피오카’라는 쫀득쫀득한 알갱이와 각종 과일향의 시럽, 파우더 등이 들어 있는 차음료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저칼로리, 무콜레스테롤 등 건강 음료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인이나 미국 젊은 층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는 Sago는 100종류가 넘는 버블티 뿐 아니라 천연 생과일 주스와 국수 등 다양한 분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티브 편 사장은 버블티의 고향인 대만에서 직접 배운 기술을 응용해 미국에 맞는 메뉴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욕구에 부합하고 있어 최고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뉴저지 가든스테이트팍 샤핑몰, 보스턴 등 3개점을 직영하고 있는 Sago는 올 하반기 뉴욕대학(NYU), 펜실베니아대학(UPen) 등에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할 예정. 편 사장은 앞으로 오픈하는 매장은 버블티를 비롯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복합 매장 운영으로 더욱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시 경우 창업비용은 점포 임대료를 빼고 1,500스퀘어피트 규모 기준으로 25만 달러(가맹비 3만달러, 교육비, 인테리어, 초도물품비 등). 월 로얄티는 매출액의 5%며 본사에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문의:201-519-0858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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