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조흥은행(CHB)은 22일 맨하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행장으로 내정된 제프리 이 전 프레미어뱅크 행장을 이사로 선임했다.<본보 6월17일 A1면 보도>
이 전 프레미어뱅크 행장의 이번 이사 선임은 차기 행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이날 이사회의 결정은 사실상 행장 승인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차기행장 내정자는 7월1일부터 맨하탄 본점에서 이사로 일하면서 은행 현황 및 업무를 파악한 뒤 8월에 있을 이사회 정식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9월 행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CHB의 한 관계자는 이 전 프레미어뱅크 행장의 이사 선임은 은행 내규상 이사 중에서 행장을 선출하게 돼 있어 가진 형식적 절차라며 이 차기 행장 내정자는 앞으로 약 2개월간 은행업무를 파악한 뒤 첫 로컬 행장에 취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3년의 금융 경력을 갖춘 이 차기행장은 지난 88∼93년까지 LA 중앙은행 국제부장과 가든그로브 지점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 93∼94년 나라은행 부행장, 96년부터 지난해까지 콜로라도 덴버 소재 중국계 은행 프레미어뱅크에서 전무와 행장으로 7년간 일해왔다.
이밖에 한국 수출입은행(79∼80년)과 미국 퍼스트인터스테이트뱅크(86∼88년)등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등 한국과 미국, 로컬 뱅크에서 골고루 경험을 쌓은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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