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인상폭이 하락하는 등 자동차 보험 시장이 유연해 지고 있다.
그 동안 치솟기만 했던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더 이상 크게 오르지 않고 가입자의 기록이 좋을 경우 오히려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의 보험정보연구소(Insurance Information Insti tute)는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3.5% 정도 인상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 같은 인상률은 지난 4년래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상폭 하락의 요인으로 보험정보연구소는 보다 안전한 차와 운전자들의 좋은 운전습관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의 감소, 보험사기 단속 등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는 그 동안 최고 11-12%씩 올랐으며 지난해에도 평균 7.8% 상승했었다.
훼어팩스시티 소재 리 종합보험의 이용운 사장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폭이 올해 들어 하락한 것은 사실이다”며 “가입자 가운데 운전 기록이나 크레딧이 좋을 경우 보험료 인하 등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자동차 보험 전국 평균은 현재 871달러로 지난해 849달러에 비해 29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자동차 보험료는 2002년에는 평균 63달러, 2003년에는 61달러 인상됐다.
보험정보연구소의 로버트 하트위그 수석 부회장은 “베스트 운전 기록을 갖고 있는 몇몇 운전자들은 올해 보험료 자체가 감소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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