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주(오른쪽) 홀트아동복지회 복지지원과장과 LA지역 후원 모임 결성에 앞장서고 있는 김주인 남가주 성대 동문회 수석부회장. <이승관 기자>
입양 홍보 나선 김경주 홀트아동복지회 과장
“미 전역에 후원회가 조직되고 더 많은 아이들이 한인 가정에 입양되었으면 합니다.”
LA를 방문한 김경주 홀트아동복지회(www.holt. or.kr) 복지지원과장은 한인 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호소하며 방문 목적을 이렇게 밝혔다.
우선 필라델피아에서처럼 다른 미주 지역에도 후원회가 결성되도록 돕는 것. 필라델피아 한인 몇 명이 일산 복지타운을 방문한 뒤 자체적으로 후원회를 결성한 것이 벌써 22년이 흘렀다.
“후원회라고 해서 거창한 일을 하는 건 아닙니다. 1년에 한번 정도 후원금을 모금하거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 목적은 미주 한인들에게 한인 아동 입양에 대해 알리는 것. 현재 한국 정부는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해외로 입양되는 숫자를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한 해 1,800명 정도의 아동이 홀트에 연결되는 데 정작 입양되는 아동은 1,500명에 불과하다.
“미주 교포들이 입양하는 것을 해외입양이 아닌 국내 입양으로 간주한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가정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해외 입양의 경우 입양하려는 부모의 나이가 45세로 제한된다는 점도 한인 입양이 더욱 늘어나야 할 중요한 이유다. 한인의 경우 45세라는 나이 제한이 없어요.”
한편 김주인 남가주 성대 동문회 수석부회장은 일산 복지타운 소속 장애 아동들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가이드 역할을 담당하는 등 LA 지역의 든든한 후원자다. LA지역 후원회 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모든 아이들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실현시켜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입양은 이런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요. 이 밖에 장애 아동 돕기나 북한아동 돕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310)403-9967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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