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유재승)이 저소득층 한인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추진 중인 기금 100만 달러 규모의 ‘우리아메리카은행 장학재단’<2004년 1월15일 A9면>이 내년 1월 출범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뉴욕주 은행국과 뉴욕주 교육국의 설립 동의를 얻은 데 이어 지난 9일 뉴욕주정부로부터 장학재단 설립 인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 측은 이에 따라 2005년부터 50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대상은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워싱턴D.C. 등 우리은행 지점망이 소재한 지역의 4년제 대학 입시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학교성적, 생활환경, 경제수준 등을 고려해 장학생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재원은 은행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은행 수익 가운데 연 10만 달러를 출연해 모두 100만 달러의 장학 기금을 마련, 조성할 계획이다.은행은 재단 운영을 위해 최근 김영덕 뉴욕한인회 이사장, 민대기 변호사, 유재승 은행장 등 최초 3인 발기인을 구성하고 장학생 선발위원을 겸임토록 했다.
유 행장은 저소득층 한인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장학재단 설립이 이번 뉴욕주정부의 인가로 이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면서 이번 장학재단에 대한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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