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이 출근길에 홀로 차를 타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저니투웍 2000(Journey to Work: 2000)’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한해동안 전체 통근자의 53%가 오전 6시30분에서 8시29분 사이에, 20%는 자정에서 오전 6시29분 사이에 각각 집을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정에서 오전 6시29분 사이에 출근하는 사람은 10년 전보다 480만명이 늘어난 2% 증가세를 기록, 하루 중 시간대별 출근자 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미국 내 6가구 중 1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의 평균 통근시간은 ‘80년 21.7분, 2000년 22.4분보다 늘어난 25.5분이 걸렸으며, 전체 통근자의 약 76%는 혼자서 차를 몰고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근 수단은 인종별로 약간씩 차이를 보여, 자동차를 이용한 나홀로 출근과 대중교통 이용출근 비율이 백인의 경우 각각 78.8%와 3.1%였던 반면, 아시안계는 그 비율이 각각 66%와 10.2%로 조사됐다.
지역별 교통수단 이용률을 살펴보면, 대중교통 이용 통근률은 북동부가 50%로 가장 높았던 반면, 카풀 이용률은 서부와 남부가 각각 14.1%와 13%로 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들의 통근시간이 27.2분으로, 23.6분이 걸린 여성들보다 통근시간이 더 길었으며, 재택근로자 비율도 남성이 3.7%로 2.9%를 기록한 여성보다 많았던 반면, 전체 재택근로자 420만명 중 여성 재택근로자 수는 53%로 남성보다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뉴욕주 통근자는 전체 대중교통 이용 통근자의 24%를 차지, 대중교통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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