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NYIC) 등 뉴욕주 이민자 단체와 청년학교(YKASEC),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YWCA,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등 한인단체는 16일 뉴욕주 올바니 의사당을 방문, 뉴욕주 이민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현안을 전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매년 3월 열리는‘이민자 권익 옹호의 날’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과 히스패닉, 도미니칸, 러시안 등 각국 출신 이민자 단체 리더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 단체 관계자들은 뉴욕주의회 상·하원의원들을 만나 오비츠 하원의원에 의해 상정된 새로운 운전면허 발급법안이 10만명에 이르는 이민자들의 운전면허증을 앗아갈 수 있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뉴욕주차량국(DMV)이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때 소셜 시큐리티 번호 이외에 다른 신분증 첨부를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까다로운 은행계좌 신설절차로 인해 이민자들이 은행계좌를 갖지 못하고 현금을 몸에 지니게 돼 쉽게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사실도 지적, 계좌 신설 절차를 용이하게 해줄 것도 주장했다. 이들은 이밖에 이민커뮤니티의 당면과제인 신규 이민자 교육 및 이민자들의 건강 개선 문제와 이민자를 위한 정책을 펼쳐줄 것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 나영숙, 임윤아, 김율희, 정기종, 홍우영씨, 뉴욕한인봉사센터 김성호, 홍소영씨, 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 김재일 이사장, 플러싱 YWCA 원수희씨 등이 참석해 한인사회의 이민자 이슈와 권리 등도 알렸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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