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뉴욕 밀리터리 아카데미(New York Military Academy) 11학년에 재학중인 김수지(롱아일랜드 라즐린 거주)양이 지난 2~7일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전국 학생 리더십 컨퍼런스(NSLC)에 뉴욕대표로 참가했다.
학교 대표 2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된 김양은 미국과 전세계 40여개국의 학생 대표들과 함께 컨퍼런스 동안 연방의회 의원들과 만난 것은 물론 현장학습과 세미나 웍샵 등 지도자 양성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NSLC는 청소년들이 의학, 보건, 법조계, 국제정치 분야의 관계자들과 만나 지식을 넓히며 지도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는 연방 프로그램이다.
김양은 “미 전역 각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학생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배운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비밀요원 또는 군인이 되기를 희망해 웨스트포인트 인근에 위치한 뉴욕 밀리터리 아카데미에 진학했으며 초등학교 재학시절부터 교내 스포츠팀 대표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활발한 성격에 리더십이 강하고 운동 실력이 뛰어나 현재 밀리터리 아카데미 축구팀과 농구, 테니스팀 주장을 맡고 있으며 피아노와 바이얼린 등 악기연주도 수준급이다.
현재 11학년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중위(First Lieutenant)인 김양은 12학년에 진학하면 자동으로 밀리터리 아카데미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대표(Cadet Commander)가 된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임현성씨와 퀸즈장로교회 유치원 교사인 줄리 임씨의 1남1녀중 장녀. 장차 웨스트포인트에 입학, 여성 장군 또는 비밀요원이 되기를 희망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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