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센터등 범동포 기금 모금 운동 벌이기로
베이테라스 방화사건 피해자 중 하나인 유미나(11)양을 돕기 위한 긴급 커뮤니티 기금 조성 캠페인이 전개된다.
유양이 재학하던 PS 169 한인학부모회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회장 김광석),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NYKAPA·공동회장 김연희·최윤희), 플러싱 한인회(회장 한창연) 등은 15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미나양 돕기 기금모금 캠페인을 범 교포 차원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PS 169의 학부모이자 이번 캠페인의 코디네이터로 나선 그린포인트 뱅크 데이빗 리 부사장은 뜻밖의 사건으로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미나양에게 한인사회가 온정을 베풀기 바란다며 성금 기부자들에게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금 모금 집행을 비영리기관인 KCS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접수는 KCS나 각 언론사에서 접수하며 개인 체크를 사용할 때에는 KCS로 지불토록 쓰되 아래 메모란에 `유미나양 펀드’라고 기재하면 된다.
성금 접수 이외에도 오는 19일(금)과 20일(금)에는 베이사이드 소재 뉴욕신광교회(33-55 Bell Blvd.)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틀간 기금 모금 야드 세일도 실시된다.
물품을 기증할 한인은 PS 169(18-25 23 애비뉴) 정문 앞에서 월~목요일 오전 8시30분~9시30분과 오후 2시~3시까지, 또는 그린포인트 뱅크 베이사이드 노던블러바드 지점(211-11 노던 블러바드)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외 야드세일에서 자원 봉사할 한인들의 문의도 기다리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양의 이종사촌이모 최종미·홍성인 부부는 한인사회가 관심을 갖고 온정을 펼치니 감사할 따름이다. 미나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 바란다며 지난 13일 미나가 산소호흡기를 떼어냈지만 아직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진 못했다. 외부로 연결된 관을 통해 유동식 음식을 투여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KCS의 김광석 회장은 현재 신분문제로 의료보험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미나양을 위해 사회복지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고 NYKAPA의 김·최 공동회장도 오는 22일 열리는 학부모협의회 총회에서 각 지역 한인학부모회 대표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뉴욕 한인회도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한인단체들의 동참
운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성금 접수 문의: 718-886-8203
▲야드 세일 문의: 718-423-4938/718-352-6944/917-254-665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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