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어머니회(총회장 손목자)는 해외입양인 연대(GOAL)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손목자 총회장은 "해외로 입양된 다수의 한인들이 생부모 찾기를 원하지만 막상 한국에 도착하면 통역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게됐다"며 "모심을 살려서 이들이 생부모를 찾는데 자그마한 도움이나마 주고자 후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한국지부를 통해 GOAL에 통역 지원금 1,000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G.O.A.L은 올해 2월 한국에서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비정부 비영리단체로 미국과 유럽으로 입양된 한인들이 한국에서 생부모를 찾고 한국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G.O.A.L.은 ▲한국 사회와 정부에 해외 한국 입양인의 존재와 입양되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리며 ▲입양인들과 한국 사회 사이에 적극적인 관계를 연결해준다. 또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 생활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취업 기회와 더불어 한국에서 살 수 있는 도움을 주고있다.
한편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는 한인 비영리단체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곳을 찾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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