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한인 청과상을 상대로 임금체납을 주장하며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히스패닉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는 요식업계노동자 지원단체가 타 단체들과 연합, 오는 25∼27일 업소 앞에서 가두시위를 추진하고 있다.
’뉴욕식당기회센터’(ROCNY)의 웃족 자이단 커뮤니티 아웃리치 담당에 따르면 ROCNY는 자매단체들과 함께 브루클린 베이릿지 소재 ‘74 자이언트 팜’(업주 김영진) 앞에서 25, 26, 27일 3일간 매일 오후 4∼5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전단을 배포할 계획이다.
’74 자이언트 팜’의 전직 히스패닉 직원 5명은 지난달 30일 업주 김씨 부부가 시간외 수당, 추가 수당 등을 수년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연방 뉴욕동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소장에서 20만달러 상당의 체납임금 외에도 피해보상, 변호사비, 그외 구제금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김씨는 소장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21일 현재까지 소송에 대한 피소인의 공식입장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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