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학년인 나는 이제 대학교 입시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들께서는 어릴 때부터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부모님…
[2005-04-20]미국은 300년도 못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나라의 주인인 미국인들에게는 다른 나라의 귀족과 문화재를 우러러보는 마음과 열등감 같은 것을 함께 가지고 있는 듯 싶다. 다른 나…
[2005-04-20]“소련에 속지 말고 미국을 믿지 말라. 일본은 일어난다. 조선아 조심하라”는 표어 같은 말이 1945년 8월 15일, 한국이 일본의 속박에서 해방될 때 한국 어린이들의 입에서 하…
[2005-04-19]개(dog)가 사람을 물었다. 기사가 안 된다. 개의 속성은 무는 것이니 당연하지 않은가. 사람이 개를 물었다. 그건 뉴스다. 별 시시한 게 기사가 되는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다…
[2005-04-19]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봄이다. 세상의 빛깔이 어느 결에 연한 초록으로 빛을 발한다. 아니, 여기저기 자리한 개나리에 의해 노란빛이다. 마치 동면하는 동물처럼 겨우내 움츠려 지내던…
[2005-04-19]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한 교수가 ‘남편을 빨리 죽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발표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끈 적이 있다. 그 내용은 일반 사람들이 전혀…
[2005-04-18]며칠전 한 잡지에서 개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그 내용은 한국동물복지협회가 미국동물 보호협회로 긴급히 보내는 내용인데 한국에서 개고기를 시중에서 정식으로 판매를 하도록 허가를 하…
[2005-04-18]연미색 앙증맞은 쑥꽃들이 방글거리는 길을 달려 연초록 산등성이 돌고 돌아 찾은 폰태나는 왜 그리도 먼지 … 우물안 개구리로 집과 직장만 오가다가 맑고 좋은 날 막새바람 마셔가며 …
[2005-04-18]사람들은 죽음에 임박하면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한다. 며칠 아니면 단 몇시간이라도 생명을 연장해서 더 살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이에 반하여 “차라리 나를 그냥 죽게 내버…
[2005-04-18]나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15살의 10학년 학생이다. 어렸을 때는 미국 가수들의 노래와 TV드라마를 즐겨봤다. 그리고 한국말보다는 영어를 사용하는 게 익숙하고 편해서 될 …
[2005-04-18]경제가 발전하면서 우리 주변에도 ‘성공했다’고 소개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이 과연 명예나 지위, 혹은 부동산이나 돈의 액수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2005-04-18]인간의 욕구는 메그로가 설파한 것 같이 생리적 욕구에서부터 사회적 욕구, 지위적 욕구로 변한다고 한다.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물어보면 행복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다수일 것이다. …
[2004-12-30]‘희소가치’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적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 볼티모어를 중심으로 근처 카운티에서 크고 작은 한인단체가 많은데 그 단체들의 각종 행사 때마다 일부 동포…
[2004-12-29]사람의 머리와 가슴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무한한 공간과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 작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우주의 넓은 땅을 여행할 수 있고, 흘러가는 초침의 시간 간격 속에…
[2004-12-28]타운하우스를 팔고 싱글 패밀리 하우스로 이사간 동네 친구(나이가 나보다 10년이 아래인)가 이사한 지 2년 반만에 점심에 초대해 줘 고맙게 생각하며 예쁜 케익 담는 유리그릇을 선…
[2004-12-28]중학시절 ‘독일 전몰학생의 편지’는 나의 가장 사랑하는 애독서 중 하나였다. 나는 일본이 한국 청년에게 부과한 징병제도 제1기생으로 서울시 용산에 있는 조선군 제20사단 79연…
[2004-12-28]언젠가 차를 타고 어디를 가던 중에 막내가 “아빠, 왜 큰형하고 둘째형은 나이 차이가 두 살밖에 안 되는데 나는 둘째형하고 여섯 살 차이가 나지요?” 하고 물은 적이 있었다. 나…
[2004-12-21]석양이 지면 하루를 반성하고, 연말이 가까이 오면 한해를 결산하고, 나이가 들면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 같다. 며칠 전 시추 강아지 두 마리를 샀다. 한 마리를…
[2004-12-21]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내게 ‘돈이 많은가 봐요’ 혹은 ‘남편이 돈을 잘 버나 봐요’라는 질문을 해온다. 그럴 때면 난 “저 백수예요. 남편요? 월급쟁이 공무원이에요”라고 대꾸한다…
[2004-12-21]세계는 둘로 나눌 수 있다. 자유사회와 공포사회다. 어느 사회에 속했는가. 간단한 시험으로 알 수 있다. 광장에 나아가 마음껏 소신을 밝힌다. 체포의 위험이 없다고. 그러면 자유…
[2004-12-17]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