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 전화번호를 좀 알고 싶어서요” “혹시… 가격도 아시나요?” “어디에 가면 그 기계를 볼 수 있을까요?” 뜨거운 반응이었다. 문의전화가 이어졌고 기자에게 조금이라도 …
[2006-12-13]아기 예수 탄생과 관련된 다자인은 좀처럼 볼 수 없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도 그렇다. 그 대신 계절의 인사를 전하는 문구가 들어 있다. ‘행복한 12월이 되세요’(Hap…
[2006-12-12]여러분은 이 사람이 누구인지 짐작합니까? 1831년에 비즈니스에 실패했다. 1832년에 주의회 의원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1834년에 또 다시 비즈니스에 실패했다. 1835년에…
[2006-12-12]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일하고 일찍 은퇴하여 여생을 즐기기를 원한다. 일찍부터 은퇴 준비를 한 사람들은 더 많은 저축으로 여유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다. 대학 졸업 후 25세쯤 …
[2006-12-12]겨울 양재천에 왜가리 한 마리 긴 외다리 담그고 서 있다 냇물이 다 얼면 왜가리 다리도 겨우내 갈대처럼 붙잡힐 것이다 어서 떠나라고 냇물이 말미를 주는 것…
[2006-12-12]“하나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전쟁이 가장 잔인하다”라고 갈파한 어떤 역사가의 말을 상기시키는 게 이라크의 내전이다. 같은 알라 유일신을 숭배하는 시아파와 수니파의 상호 살육은 중…
[2006-12-12]9월 11일은 미국인에게만 비극의 날이 아니다. 1973년 9월 11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이 이끄는 칠레 군은 합법적으로 선출된 첫 마르크시스트 대통령인 살바도르 아옌데 정…
[2006-12-12]지난달 28일 LA시의회 본회의장.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한 ‘흑인 소방관 270만달러 인종차별 소송합의안’을 재가결하는 안을 두고 백인-흑인 의원들간 열…
[2006-12-11]‘레임 덕’(lame duck)이란 표현은 직역하면 ‘다리를 저는 오리’라는 뜻인데, 정치용어로는 대통령 같은 정치지도자가 임기말이 다가옴에 따라 실권을 잃은 상황을 의미한다. …
[2006-12-11]요즘 식품보조제(Dietary Supplement)의 광고가 유난히 많다. 식품보조제란 문자 그대로 ‘매일의 식사로부터 다 섭취할 수 없는 영양분을 따로 공급해 주는 것’이다. …
[2006-12-11]흡사 만장행렬로 전 국토가 뒤덮인 듯 한국은 요란스럽다. 헤아릴 수 없이 들어 선 정부산하 코드기구, 목소리 큰 편이 이긴다는 식의 시민단체의 난립, 이에 파생되는 폭력시위 등을…
[2006-12-11]죽은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그 흉포한 곰은 동면을 하고 있을 뿐이다. 한 컷의 시사만화가 전하는 메시지다. 민주주의의 이상은 멀어지고 음침한 전체주의의 과거 망…
[2006-12-11]오랜만에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린걸 보니, 국수가 먹고 싶어진다. 서울에서 자주 들렀던 국수집 생각도 난다. 삼각지역을 지나 화방들이 늘어선 길가의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돼지고…
[2006-12-11]혼자서 한국엘 다녀왔다. 한국의 가을을 몸으로, 가슴으로 느끼고, 숨 쉬고 싶었다. 내 기억 속에 묻혀 있는 한국의 가을은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하기 이전의 산천이다. 단풍…
[2006-12-09]4년 전 외손자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 나는 외할아버지로 무엇을 해줄까 생각을 해보았다. 오래 전부터 해오던 우표 수집은 별개로 하고 내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꽃과 관계된 것으…
[2006-12-09]아름다운 한 가족의 이야기가 지난 한주 우리를 사로잡았다. 그 가족을 위해 애를 끓이고, 기도하고, 환호하고, 그리고는 다시 초조한 기다림과 마침내 드러난 비극적 종말을 지켜보며…
[2006-12-09]엄마, 아빠 무릎에 앉아 창밖의 구름을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TV에서 본 ‘600백만불의 사나이’ 아저씨가 날 기다린다는 말에 위로를 받으며 미국에 왔었다. 그렇게 떠난 조국을 3…
[2006-12-09]요즘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고구려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비디오 대여점에서는 ‘주몽’과 더불어 ‘연개소문’과 ‘대조영’ 등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의 인기가 …
[2006-12-09]11월의 중간선거가 대승으로 끝나자 3년 반의 선거운동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딸(미셸 박)과 나는 가정사를 사위에게 일임하고 강원도 어느 바닷가에서 좀 쉴 참으로 한국에 …
[2006-12-08]내가 1980년 5월에 미국에 와 자주 찾았던 극장이 크렌셔 남쪽에 있던 코쿠사이 극장이었다. 일본 영화 전용관으로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볼 기회가 전혀 없었던 일본 영화들을 영…
[2006-12-08]50만 뉴욕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4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가…
공항 검색대(TSA)에서 이제 더 이상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어졌다.2006년부터 미국의 모든 공항에서 신발을 벗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지만 …
연방 이민당국이 LA 한인타운에 인접한 맥아더팍에서 7일 오전 전쟁터에서나 볼 수 있는 총기로 중무장한 군대를 동원해 급습 이민 단속을 펼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