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신문 사회면을 보니 축구우상 ‘히딩크’의 고향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600달러를 내고 운전면허시험을 다시 받아야 하고, 여성은 상반신 완전누드로 결핵검사사진을 찍어야…
[2002-09-19]얼마 전 한국에서 친정 어머니가 오셨다. 지난 20년 동안 딸네 집에 서너 차례 다녀가셨는데, 이번에 오셔서는 ‘미국 사람’을 ‘미국놈들’이라 부르셔서 나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2002-09-18]내달 10월부터 70세 이상의 6.25참전 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키로 결정하였다는 공문을 보고 뿌듯했다. 그러나 미 시민권자는 제외시켰다는 것이다. 70세 이상의 살아있는 노…
[2002-09-18]얼마 전 매서추세츠주를 다녀오다가 조그마한 가게에 들렀더니, 주인 아저씨가 “경제도 나쁜데 또 전쟁이냐”며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걱정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조지 W.…
[2002-09-18]어느 날 한 소녀가 결혼반지를 주문하고 혼수로 이불을 주문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반지가 엄청 컸다. 이상히 여겨 심부름이냐고 물었더니, 약간은 겸연쩍어 하면서도 기쁜 얼굴로 …
[2002-09-18]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백치 아다다’가 있다. 계용묵씨가 1935년 발표한 소설이다. 아다다는 마음이 그지없이 착한 여성이었지만 부모, 남편등 모든 사람에게서 천덕꾸러기…
[2002-09-17]미국서 살면서 좋은 점이 많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나 편한 대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여름엔 반바지 하나, 겨울엔 청바지 하나면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일년을 편하게 날 수…
[2002-09-17]9.11테러 1주년을 1주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앞으로 다가올 불투명한 전망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곳…
[2002-09-17]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 남학생이 목발을 짚고 친구 생일잔치에 갔다. 잔치가 파할 무렵 친구 아버지가 생일잔치에 온 아이들을 불러모아 강아지를 한 마리씩 주…
[2002-09-17]아침 뉴스에서 한국의 물난리를 보며 어이없어 하던 참에 태풍 ‘루사’의 강타는 모든 것을 마비시키는 사태로 변해버린 참상을 보게 한다. 월드컵 4강의 축구신화로 인해 온 …
[2002-09-17]세금을 징수하는 기관에서 등기 우편이 왔다. 혹시 세금 않낸 것이 있었나? 의아해하며 서둘러 뜯어본 편지 내용인즉 이렇다. “당신의 이번 재난에 대하여 동정한다. 재산피해…
[2002-09-17]개인적인 일로 일주일에 5일 정도는 다운타운에 나간다. 가끔씩 눈에 띄는 가판대에 그 무료 스포츠 신문이 있는가 하고 보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늦게 왔구나’ 싶기도 했었는…
[2002-09-14]아,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 떠났습니다. 13주 후에 돌아온다는 기약만을 남긴 채, 나의 사랑하는 아들은 그리 멀지는 않지만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갔습니다. 아들이 떠난 후에야…
[2002-09-14]“언니, 언니가 편해서 그래요. 싸울 수 있는 또 투정부려 줄 남편이 있는 것만도 행복한 것이고 또 나는 별것이 아닌 일로 싸우는 것조차 재미있고 부러워요” 남편과 승산 없는 말…
[2002-09-14]어렸을 때부터 언니는 늘 아팠다. 기운도 없고, 늘 피곤해 하고, 그러면서도 동생들 빨래 다 해주고, 아침 일찍 일어나, 구두를 반짝 반짝 닦아놓고, 눈이 오는 추운 겨울이면 “…
[2002-09-14]어릴 때 듣고 배우고 익힌 지식이나 습관과 버릇들이 은연중에 인격을 형성하고 우리의 삶속에서 판단과 그 방향을 잡아 주기도 한다. 내가 중학교 다닐 때 “도덕시간”에 교감선생님으…
[2002-09-14]타계한 ‘코미디 황제’ 이주일의 삶과 영욕이 우리 가슴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주일 신드롬‘의 요체는 무엇일까. 이는 단순하게 ‘정말로 웃겨주는’ 한 코미디언의 …
[2002-09-14]1년반 전 이사를 하는데 이삿짐 센터에서 히스패닉 일꾼 두 명이 왔다. 그런데 그들은 내가 한국인 것을 알고 내 얼굴을 힐끗힐끗 쳐다보며 “빨리 빨리”라고 장난기 섞인 말을 하지…
[2002-09-14]사랑하는 딸 지연아, 엄마가 네게 무엇을 어떤 말을 해야할꼬. 너무 보고 싶다. 너의 예쁜 모습. 불러봐도 통곡해도 뼈에 사무치도록 보고 싶고 또 보고 싶다. 내 육신…
[2002-09-13]부자와 강자는 언제나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지는 않는다. 평소 잘 하다가도 어쩌다 실수하면 욕을 먹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강자 역시 마찬가지다. 백 번 잘하다가도 한번 삐끗…
[2002-09-13]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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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다양한 개발방안 검토뉴욕한인회가 건물 노후화와 악성 테넌트 등의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는 뉴욕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재개발 방안을 모색…
14일 치러진 메릴랜드 예비선거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연방상원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15일 개표…
정신과적 문제로 가족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LAPD)이 사건 당시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