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가 운영체계 iOS 8.3에 추가되는 새로운 이모티콘을 발표하면서 황인종을 의미하는 듯한 지나치게 노란 얼굴을 포함신 것이 아시안 인종차별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애플이 iOS 8.3에 다인종 및 동성커플 등 다양한 이모티콘 300여개를 추가하면서 발표한 베타버전에 따르면 하얀 피부부터 블랙, 노랑 등 총 6가지 피부색을 가진 이모티콘이 등장하는데 특히 이중 노란색을 띤 이모티콘이 황인종을 지나치게 노랗게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새 이모티콘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이 노란 얼굴은 심슨 아니면 황달이 있는 사람인가? 아시안을 뜻한 것은 절대 아닐 것”이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고 일부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이모티콘 제작 컨소시엄인 유니코드(Unicode)는 “노란색 얼굴의 이모티콘은 황인종을 뜻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니코드는 세계의 모든 문자를 컴퓨터에서 일관되게 표현하고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된 유니코드의 표준을 만드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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