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여행예능프로그램이 해외여행지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가 15일 발표한 ‘2014 해외여행 실태 및 2015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 중 84.7%가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시리즈(연출 나영석·신효정)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중 64.7%는 프로그램이 해외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내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꽃보다’ 시리즈 시청 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스페인(40.3%)을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스위스(29.4%), 프랑스(28.6%), 크로아티아(28.3%) 순이었다. 1년 이내 방문 예상 목적지는 ‘꽃보다 할배’팀이 찾아간 대만(53.8%)이 가장 높았다.
20대 남성의 47.2%가 ‘꽃보다’ 시리즈의 여행지 중 스페인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았다. 40대 이상 남성은 스위스(43.7%)를, 20~30대 여성은 크로아티아(20대 37.7%, 30대 35.6%)를 꼽았다. 40대 이상 여성은 스페인(41.8%)을 가장 가고싶어 했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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