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시범경기 개막전서 2타수 무안타
▶ 개막 선발 다르비시 2이닝 무실점 4삼진
레인저스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관중들이 한가롭게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오프시즌 7년 1억3,000만달러의 초대형 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가 이적 후 첫 번째 공식 타석에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7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벌어진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레인저스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로열스 선발 브루스첸(37)과 만난 추신수는 초구 슬라이더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볼 두 개를 골랐고 이어 4구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이어 첸은 5구에 바깥쪽에 꽉 차는 슬라이더를 던졌고 추신수는 주심의 손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돌아서야 했다.
추신수는 레인저스가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첸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2루 땅볼에 그쳤고 3회말 수비 때 교체아웃돼 첫 공식경기를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마쳤다.
한편 이날 레인저스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유 다르비시는 최고구속 93마일에 달하는 빠른 볼을 포함,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2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 4탈삼진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르비시는 레인저스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레인저스로 이적한 프린스 필더는 3회초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고 레인저스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1-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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