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왜곡과 망언에 동조하는 미국 내 우익들이 백악관을 대상으로 글렌데일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철거요구 청원운동을 벌여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2·6일자 보도) 한인사회에서 이에 맞대응해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자는 백악관 청원운동을 시작해 주목되고 있다.
지난 4일 백악관 청원 사이트(petitions.whitehouse.gov)에 올라온 이 청원 메시지는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달라’(Please Protect The Peace Monument in Glendale Central Library)는 제목으로 작성됐다.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청원운동에는 6일 오후 현재 1,530명이 지지 서명을 했으며, 오는 2월3일까지 10만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해야만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있다.
반면 일본 극우파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 청원에는 이날 현재 11만7,838명이 서명한 상태다.
한편 가주한미포럼은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건립 주체인 글렌데일 시의원들에게 ‘이메일과 편지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소녀상 지키기 청원 서명 사이트 주소: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please-protect-peace-monument-glendale-central-library/Zl0fHlLP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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