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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꿈의 대학’가는 첫 관문

12학년 되는 학생들이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
새로 바뀌는 공통지원서 빨리 입수해 훑어보고 지원할 대학 목록 작성·과외활동도 연속성 유지

입력일자: 2013-06-03 (월)  
오는 8월 또는 9월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12학년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대학입시 모드로 진입하기 때문에 시간에 쫓겨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지 않으려면 철저한 계획을 세워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잘 알려졌다시피 12학년 가을학기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가장 바쁜 시기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대입 원서와 에세이를 작성해야 하고 추천서도 받아야 하며 필요하면 SAT나 ACT도 다시 치러야 하는 등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대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봤다.

●플랜의 핵심
고교생이 된 후 지금까지 두 번의 여름방학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액티비티’ 위주로 보냈다면 이번 여름방학은 대학 입시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2~3주 후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자신이 원하는 명문대 합격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다잡고 꼭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자.

11학년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고 할 수 있는 입시준비의 마지막 시간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여름방학 플랜의 핵심을 가장 일반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대입원서 내용 살펴보기 ▲지원 대학 리스트 만들기 ▲필요할 경우 SAT 및 ACT 재도전 준비하기 ▲재정보조 및 장학금 신청 준비하기 ▲에세이 토픽 확인 및 워밍업 시작 ▲추천서 써줄 사람 찾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이 정성을 기울여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고교시절 가장 중요한 여름방학을 매우 뜻 깊게 보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열정, 철저한 시간관리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바뀐 공통지원서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입학원서로 채택하고 있는 공통지원서(Common App)가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8월1일 온라인을 통해 오픈된다. 현재 488개 대학이 공통지원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새 버전이 오픈되면 멤버 스쿨은 527개로 늘어난다.

대학 입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입학원서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입학원서를 입수해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원서에 기재해야 하는 정보들은 무엇인지, 에세이는 어떤 토픽으로 써야 하는지, 그리고 대학에 따라 추가로 작성해야 하는 에세이는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작성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사립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작성하게 될 공통지원서의 경우 올해 에세이 토픽들이 새롭게 바뀌는 등 눈에 띌 만한 변화가 있어 학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013~2014 버전의 주요 변동사항을 정리한다.

1. 에세이 토픽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기존의 6개 토픽이 5개로 줄었으며 고교시절 학생이 한 과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 중 하나를 골라 150단어 이내로 설명하는 ‘액티비티 에세이’(short answer)도 사라졌다.

무엇보다 아쉬운 부분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픽을 골라 에세이를 작성하는 기존 버전의 6번째 토픽인 ‘Topic of your choice’가 없어져 많은 학생들과 교육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새로운 토픽들과 함께 에세이 분량도 기존의 최고 500 단어에서 최고 650단어로 늘어났다. 반면에 에세이 분량이 250단어보다 적거나 650단어보다 많을 온라인 시스템에 의해 에러 메시지가 나타난다.

또한 학생들은 에세이 내용을 박스 안에 직접 타이핑하거나 ‘copy amd paste’ 기능을 사용해 박스로 옮겨야 한다. 더 이상 .doc, .pdf 파일로 업로드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에세이 토픽들은 다음과 같다.

-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or story that is so central to their identity that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 Recount an incident or time when you experienced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lessons did you learn?- Reflect on a time when you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 to act? Would you make the same decision again?- Describe a place or environment where you are perfectly content. What do you do or experience there, and why is it meaningful to you?- Discuss an accomplishment or event, formal or informal, that marked your transition from childhood to adulthood within your culture, community, or family.

2. 사용자 위주 스마트한 인터페이스
기존의 공통지원서는 해당 섹션의 질문들이 한꺼번에 제시되며 이 중 일부 질문은 불필요한 질문들이다. 새 버전의 경우 원서를 작성할 때 화면 당 몇 개의 질문만 나타나며 해당되지 않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이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느냐에 따라 다음 질문이 제시되는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또한 실시간으로 원서 내 어느 섹션에 모두 대답했고 어느 섹션에 추가로 답변해야 하는지 알려주게 된다. 종이버전이 없어지는 것도 큰 변화중 하나이다.

●UC 입학원서
UC 입학원서의 경우 오는 11월1일 2013~2014 버전이 오픈되며 예년에 비해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기존 버전의 인종표시 난에 있던 ‘Middle Eastern’과 ‘North African’카테고리가 삭제되고 ‘Southwest Asian/North African’(SWANA) 카테고리가 생긴다.

UC 입학원서 신입생 지원자 에세이 토픽은 다음과 같다.

- Describe the world you come from, for example, your family, community or school, and tell us how your world has shaped your dreams and aspirations.

- Tell us about a personal quality, talent, accomplishment, contribution or experience that is important to you. What about this quality or accomplishment makes you proud and how does it relate to the person you are?


●지원 대학 리스트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어느 정도 성적이 되는 학생이라면 올 가을 UC 계열대학 몇 개, 사립대학 몇 개에 지원하는 ‘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관심사와 성격, 탤런트, 인생목표, 가정의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지원할만한 대학들을 추려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의 위치 ▲캠퍼스 규모 ▲대학의 아카데믹 프로그램 ▲대학 주변환경 ▲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 ▲재학생 졸업률과 졸업생 취업률 등 중요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 만약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CC)에 진학한 뒤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률 등 해당 CC에 대한 리서치도 잊지 말자.

기회가 된다면 관심 있는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직접 보고 느껴보는 것도 좋다.

●대입 학력고사 준비

대부분의 학생들은 11학년을 마치기 전 SAT 또는 ACT를 최소한 한번은 치렀을 것이다.

만약 점수가 기대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았을 경우 가을학기에 재도전을 목표로 여름방학 때 철저한 준비를 한다.

필요에 따라 전문학원 등록을 통해 여름방학 8주 또는 10주 코스를 수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이들 학원은 수강생 모집이 한창이다.

학원에서 주는 과제물을 꼼꼼히 수행하고 집에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자습하도록 한다.

●과외활동도 꾸준히

12학년 직전 여름방학을 엄청 바쁘게 보내겠지만 그 와중에서도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과외활동의 ‘연속성’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없이 강조되어 온 것이지만 과외활동은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예능, 스포츠, 커뮤니티 봉사, 아르바이트 등 9학년 때부터 심도 있게 해온 활동이 있다면 여름방학 동안에도 그 활동을 꾸준히 하도록 신경 쓴다.

지금까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새로운 활동을 11학년을 마치는 시점에서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깊이 있게 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얻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추천서 써줄 사람 물색

UC의 경우 추천서가 필요 없지만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은 추천서를 요구한다.

추천서는 지원자가 학교 안팎에서 얼마나 특별한 학생인지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의 견해를 통해 대학에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추천서 양식은 작성자로 하여금 지원자가 왜 바람직한 신입생 후보인지 자세히 기술할 것을 요구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2개 이상의 추천서를 요구하기도 해 추천서 작성을 부탁하기 전 각 학교의 입학요강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들은 보통 입학원서를 통해 추천서는 누가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준다. 교장이나 고교 카운슬러, 특정과목 교사 등이 주로 추천서를 써주는 인물들이다.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할 경우 가능하면 영어, 수학, 과학 등 서로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 학생을 좋아하고 학생의 진가를 알아보는 선생, 11학년 또는 12학년 가을학기 때 택한 과목의 선생을 추천서 후보 0순위에 두도록 한다.

추천서 양식을 작성자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긍정적인 내용의 추천서를 써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아는 것은 학생의 권리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상대방이 좋은 추천서를 써주기가 어렵다고 말할 경우 고마움을 표시하고 다른 사람을 찾도록 한다.

●재정보조 및 장학금 신청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고민할 때쯤 재정보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의 재정 상황을 꼼꼼히 따져보고 얼마 정도를 대학 관련 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는지, 얼마 정도의 재정보조가 필요한지 자체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재정보조 신청 절차를 만만하게 보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도 일단 재정보조는 꼭 신청하도록 한다.

관계기관이 재정보조 제공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학생의 수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가정 분담금=필요한 재정보조 액수’가 되는 것이다.

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FAFSA)는 대학 학자금 조달을 위해 작성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양식이다. www.fafsa.ed.gov 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매년 1월1일 공식 오픈된다. 캘리포니아 거주자인 경우 칼그랜트 신청을 위해서는 3월2일까지 FAFSA를 접수시켜야 한다.

CSS 프로파일은 연방 정부와는 관계없는 각종 그랜트 및 장학금, 융자 등을 받아내 학비를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칼리지보드 웹사이트(profileonline.collegeboard.com/index.jsp)에 들어가 작성해야 한다.

현재 미국 내 250여개 대학에서 CSS 프로파일을 요구하고 있는데 서류 제출 마감일은 대학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은 문항수가 많고 FAFSA보다 더 구체적인 재정관련 정보를 요구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작성해야 한다.


<구성훈 기자>


  ▲ 고교시절 가장 중요한 12학년 직전 여름방학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예비 12학년생들은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뉴욕타임스>
  ▲ 대학 입시에서 가장 기본은 입학원서이다. 사립대들이 채택하는 공통지원서, UC 입학원서의 과거 버전을 입수해 어떤 정보를 기입해야 하는지 훑어볼 필요가 있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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