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이문세 유열 등 SM 10주년 기념식 참석
‘마삼트리오,우정은 영원히~!’
이수만 이문세 유열 등 ‘마삼트리오’가 20년째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화제다. 이문세와 유열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의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수만 이사가 보아 동방신기 신화 H.O.T 등을 키워내며 10년째 SM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 온 데 대해 축하를 아끼지 않으며 행사의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수만 이문세 유열은 지난 80년대 중반 ‘얼굴이 말(馬)처럼 길다’는 공통점을 내세워 ‘마(馬)삼(3)트리오’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사적인 친목만 다진 게 아니었다. 이들은 90년대 초반 함께 콘서트를 여는 등 공동 활동을 통해 가요계 활력소도 불어넣었다. 이후 이수만은 프로듀서로 나서 가수 활동이 뜸했지만,세 사람은 여전히 틈나는 대로 만나 우정을 다져왔다.
유열은 이날 기념식 자리에서 이수만에게 자신이 12년째 진행하고 있는 KBS 쿨 FM ‘유열의 음악앨범’에 출연해줄 것을 제안했고,이수만은 평소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있지만 흔쾌히 수락해 ‘마삼트리오’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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