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귄 여자친구는 전부 연상이라 연하의 여자친구 사귀고 싶어요
1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감독 김태균, 제작 보람영화사)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현빈이 이색 발언을 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시골 고등학교로 전학간 재벌 소년이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며 변화해가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현빈은 주인공 재경을 열연했다.
현빈은 그동안 출연작에서 만났던 상대 여배우의 캐릭터 중 실제로 사귀고 싶은 캐릭터는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참 고민을 한 후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은환(이연희)을 택했다.
제가 여자친구로 만난 분들이 어린 여자분이 없어요. 은환 같은 친구를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은환처럼 저보다 어린 여자친구요.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에서의 연기를 점수로 매겨달라는 질문에 대해 ‘아일랜드’의 강국은 30~40점, ‘내 이름은 김삼순’의 삼식이는 40~50점, 그리고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의 재경도 40~50점 정도 인 것 같다는 현빈은 제가 점수를 매기면 후한 점수를 못준다. 아직은 항상 단점만 보여 제 연기 모니터하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은 ‘늑대의 유혹’ 촬영을 위한 오디션에서 현빈을 만났고, 그당시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무명이라 캐스팅을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함께 영화를 찍게 되어 만족스럽고 믿음이 가는 배우라며 현빈에 대한 극찬을 던졌다.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개봉은 2월 9일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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