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지난달 18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애서 열렸다. 손훙민을 비롯한 스타팅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유럽축구연맹(UEFA)·대륙간 플레이오프(PO) 진출팀 포함 64개 팀 가운데 공동 34위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은 16위로 한국과 격차가 컸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4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42개 팀과 UEFA PO와 대륙간 PO를 앞둔 22개 팀을 더한 64개 팀의 월드컵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환산 배당률에서 501배가 책정됐다. 만약 1만원을 걸고 실제 한국이 월드컵에 정상에 오르면 50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배당률과 실현 가능성은 반비례한다. 배당률이 높은 건 그만큼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다.
한국의 배당률은 64개팀 가운데 34번째(공동)로 낮았다. 가나·우크라이나·체코·볼리비아·슬로바키아·이란·호주·튀니지가 한국과 같은 배당률을 받았다.
특히 이 팀들 가운데 우크라이나·체코·볼리비아·슬로바키아는 아직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하지 못한 팀이다. 심지어 볼리비아의 FIFA 랭킹은 76위로 한국(22위)과 격차가 큰데도 우승 가능성은 동일하게 예측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월드컵 우승 배당률이 101배로 가장 낮았다. 전체 64개 팀 중에서는 크로아티아·모로코·스위스와 더불어 공동 16위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FIFA 랭킹 10위, 11위 팀인데 일본은 이 팀들과 배당률이 같았다.
아시아 팀들의 우승 배당률은 일본과 한국·이란·호주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1001배), 이라크(1051배), 우즈베키스탄(2001배) 순으로 매겨졌다.
한국이 속한 북중미 월드컵 본선 A조에서는 월드컵 개최국이자 FIFA 랭킹 15위인 멕시코가 81배, 전체 14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UEFA PO 패스 D에 속한 덴마크는 201배(공동 21위)로 한국보다 앞섰고, 역시 UEFA PO를 앞둔 체코는 한국과 같은 배당률을 받았다. 그 뒤를 남아프리카공화국(1001배·43위), 북마케도니아(2001배·57위), 아일랜드(2501배·59위)가 이었다.
전체 1위는 FIFA 랭킹 1위인 스페인으로, 환산 배당률은 5.5배였다. 잉글랜드가 7.5배로 2위, 프랑스·브라질·아르헨티나가 9배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배당률이 가장 높게 책정된 팀은 대륙간 PO를 앞둔 FIFA 랭킹 150위 뉴칼레도니아로, 배당률은 무려 4001배에 달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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