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길”
▶ 9월 6일, 샌리앤드로서 수필집 출판기념회

제이슨 최의 에세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책 표지
수필가이지 칼럼니스트인 제이슨 최(Jason Choi)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에세이 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미주한국일보와 그동안 틈틈이 써 온 글의 원고를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제이슨 최는 “신문에 칼럼을 쓸때에 쓴 소리를 한 내용과 나의 삶을 통해 강물처럼 흐르는 내면의 사유를 퍼 올려 지금까지 쓴 글이 한권의 책으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트베이 샌 리엔드로(San Leandro)에 거주하고있는 그는 “이 책이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저자 제이 슨 최
저자는 글에서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그저 보는것이 아니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예술이 됨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관련 성주형 여행작가(CPA)는 “제이슨 최는 통찰력이 깊은 진정성있는 있는 글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는 작가”라면서 “그의 글은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오래도록 독자들의 가슴에 남을 등대가 될것으로 믿는다”고 호평을 하고 있다.
제이슨 최는 또 평수 넓은 아파트, 큰 집에 산다고 셋집 사는 사람보다 우월한 존재가 아니다. 인생은 가진것이 많아서 신나는 사람보다 지금 가진것 만으로도 충분히 신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이라는 나름의 인생관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에세이 집은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을 적은 ‘과일나무 집’으로 시작하고 있다. 4부로 구성된 1부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인 ‘장 콕도’의 그림 이야가, ‘부부 관계의 미학’ 등 글이 실려있다. 2부에는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풍경과 사람들’, ‘인생 8학년이 되면’ ‘니체 철학의 행복론’ 등 인생에 대해 생각케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3부에는 ‘테스 형과 나훈아 신드롬’ ‘어떤 부자친구’등 글이 실려있다. 4부에는 ‘영혼을 적시는 작은 물방울’ ‘사랑과 행복의 형이상학’ 5부에는 ‘자존감이 낮은 그대에게’ 6부는 ‘골프와 인생’ 등 삶의 이야기를 적고있다. 그리고 7부는 국가운영 철학, 8부에는 ‘한국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리스크’ 등 한국내 정치 상황위주로 쓴후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로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해 김영중 수필가(전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는 “문학에 대한 애정과 집념이 남다른 제이슨 최의 글에는 사회인식이 잘 드러나 보이고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과 애정이 담겨 있다”고 추천사에 적고 있다. 또 이승희 시인( 전 국제펜클럽 미주지역회장)은 “글 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작가’, 박찬옥 시인(전 한국 문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회장)은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보려고 노력하는 작가”라면서 구독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서울의 ‘학수정’출판사가 내놓은 이번 에세이집은 자서전 기획 편집및 디자인 전문의 박래후 씨가 발행했다. 박래후씨는 이병철 삼성그룹회장, 구자경 LG그룹회장 등 재벌과 한수산 ,김남조등 여러 작가와 여성중앙에 ‘스케치로 본 세태 글 그림’등을 연재하기도 한 유명 디자이너로 이 책에 많은 작품이 삽화로 수록되어 있다.
저자인 제이슨 최는 1950년 경남 하동의 적량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후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대우그룹에 근무했으며 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1968년 서울 중앙일보에 ‘청노루’ 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문단 생활을 시작한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우기업의 대표로 있던 1991년 미국으로 이민후에도 한국의 ‘순수문학’이라는 월간지에 수필을 연재했다. 그리고 2000년부터는 로스엔젤레스 미주한국일보 본사에서 발행하는 신문에 칼럼을 연재 했었다. 또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정회원, 미주수필문학가 협회 부회장으로 문단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가끔 문인들 모임에서 수필문학 강연을 했으며 제9회 펜 문학상(국제펜클럽미주지역위원회)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인생은 아름 다운것’ ‘새들의 둥지에는 지붕이 없다’ 등이 있다.
책의 정가는 45달러, 286면.
한편 제이슨 최의 에세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출판기념회가 오는 9월 6일(토) 오후5시 샌리앤드로 시니어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저자는 그동안 써왔던 글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후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면서 많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참가비는 50달러(책 증정 및 식사제공).
출판기념회 참석을 원하는 분은 ( 510) 301 8542제이슨 최 작가에게 Text Message로 연락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일시: 2025년 9월 6일(토) 오후5시-8시
▲장소: San Leandro Senior Community Center.
13909 E 14th St San Leandro. CA 94578
▲연락처: 510 301 8542. Text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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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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