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회 LA한인축제 현장
▶ 최대 규모 농수산 부스한국특산품·K-푸드 열풍
▶특설무대 다양한 공연들
제51회 LA 한인축제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인 한국 농수산 엑스포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려 발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다.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역대급 규모로 펼쳐진 51회 LA 한인축제가 매일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인사회의 문화역량을 다시 한 번 과시한 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몰려 각종 부스에 줄을 길게 늘어서는 풍경이 펼쳐져 주류사회에서도 주요 문화축제로 인정받는 LA 한인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상 최대로 마련된 한국 농수산 엑스포 부스를 비롯해 총 291개에 달하는 장터 부스가 설치되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한인과 타인종 주민들, 한국에서 온 행사 참가자 등 글로벌 인파가 행사장을 메웠다.
한인축제의 백미로 올해 최대 규모로 준비된 농수산 엑스포에는 경상북도·경상남도, 전라북도·전라남도, 충청북도·충청남도, 제주도, 강원도, 대구광역시, 도봉구청 등에서 총 169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했다.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농수산 부스는 각종 전통 음식과 지역 특산품부터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한인들에게 고향의 맛과 추억을, 타인종에게는 다양한 한식의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바베큐, 군옥수수, 빙수, 아이스크림, 맥주 등 다양한 ‘K-푸드’를 나흘 내내 만날 수 있었다.
축제장의 중심인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줄을 이어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겼다. K팝 아티스트 공연, 한국 전통 문화 공연, 태권도 시범, 패션쇼, 경연 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장을 찾은 한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던 축제였음은 물론,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진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을 반영하듯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 다인종 방문객들이 적극 참여해 축제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공연은 첫날 개막식때 부터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국 전통 민요와 춤, 미술, 방글라데시·멕시코 전통 공연, 훌라댄스, 클래식, 팝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메인 무대를 수놓았다.
둘째날인 27일에는 LAPD 금관 5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그룹 향수밴드의 가요 메들리연주, 한인타운 시니어및 커뮤니티센터, BTDOV, NOVA등이 올라갔다. 유명 태권도 시범단인 ‘팀 M’의 퍼포먼스는 방문자들의 끊임없는 환호를 끌어냈으며, 한국계 코미디언 폴 ‘PK’ 김의 사회로 진행한 2024 LA K-팝 페스티벌은 출연진들의 뜨거운 열정이 무대를 뒤덮었다.
셋째날인 28일에는 시니어들의 노래 실력을 겨루는 ‘나도 LA스타’, ‘불닭(볶음면) 빨리 먹기 챌린지’가 열리며 관심을 끌었다. 로컬 댄스와 보컬 스튜디오, 발레단, 밴드 공연 등도 무대를 지속적으로 장식했으며 저녁에는 ‘102.7 KISSFM’의 인기 진행자 조조의 특별 MC로 호현, 케빈 정, 수란, 김우진의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29 일(일)에는 UCLA 한국음악팀, 소울 가야금 합주단, ‘AI Vibration’, ‘Talent Idol Academy’, ‘4EVER4’, ‘Studio Danxeoc’, ‘OH.K Official’, ‘Team BUK’, ‘kpop monsterz’ 등의 공연이 시간대별로 펼쳐지며, 실버패션쇼도 열렸다. 마지막 무대는 K-팝과 한류 1 세대로 꼽히는 홍경민과 김현정이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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