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시경/사진=스타뉴스
'더 시즌즈'가 아홉 번째 시즌 MC로 가수 성시경(46)을 낙점했다. 이런 가운데 새 프로그램 이름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KBS 측은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아홉 번째 시즌이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로 27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상징하는 수식어를 프로그램명에 그대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성시경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무대 경험, 다양한 방송에서 보여준 위트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원조 '고막남친'으로서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힐링 타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시즌즈'는 2023년부터 박재범을 시작으로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까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왔다. 시즌마다 MC의 개성을 살린 타이틀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심야 뮤직 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고막남친'이란 프로그램명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1979년생으로 4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성시경에게 '남친(남자친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음악적 분위기나 MC의 이미지와 다소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친이 아닌 삼촌", "'남친'이란 표현이 올드하다" 등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성시경의 목소리 자체가 '고막남친'의 정의 그 자체"라며 반기는 팬들도 적지 않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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