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치길 소스몰-로즈크랜스 구간 지정
▶ 시의회, 프리웨이 출구 등에 사인판 설치
OC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이 부에나팍 시의회에서‘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지정 요청 발언을 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남가주에서 신흥 한인 상권으로 급부상한 부에나팍에도 ‘코리아타운’이 생긴다. 한인 상가들이 밀집돼 있는 부에나팍 비치 블러버드가 ‘부에나팍 코리아타운’(Buena Park Koreatown)으로 명명되는 것이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지난 26일 저녁 열린 시의회 스터디 세션에서 조이스 안 시의원이 제안한 비치길 소스몰(오렌지도프 길)에서 시 경계인 로즈크랜스 사이를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서 부에나팍 시의회는 ▲스트릿 사인을 만들어서 오렌지도프, 커먼웰스, 아테시아, 멜번, 로즈크랜스 교차로에 부착하고 ▲5번 프리웨이 출구에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사인을 만들어 설치하며 ▲5번 프리웨이에서 볼 수 있는 LED 광고판(5번 프리웨이&아테시아)과 소스몰 LED 광고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내달 11일부터 애나하임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 이전에 스트릿 사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이스 안 시의원은 “부에나팍 시의원들이 모두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명명에 대해서 찬성해서 너무나 좋았다”라며 “부에나팍 시에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한인 비즈니스가 부에나팍 시에 공헌을 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의회 미팅에 참석한 OC 한인상공회의소의 노상일 회장은 “부에나팍 시에서는 그동안 한인 비즈니스들이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며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으로 인해서 앞으로 관광, 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음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애나하임에서 열리는 만큼 너무나 좋은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팅에는 또 샤론 퀵 실바 가주 하원의원실의 박동우 수석보좌관이 참석해 5번 프리웨이 사인판 설치를 위해서 가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