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엎치락뒤치락 초박빙 몽고메리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경선
▶ 선관위, 재검표 후 12일 당선자 확정

마크 엘리치

◆MD 예비선거 개표 결과 (선관위, 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경선에서 마크 엘리치 현 이그제큐티브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2주가 넘게 진행된 우편투표 개표 결과 엘리치 이그제큐티뷰가 도전자 데이빗 블레어 후보를 42표차로 앞섰다. 4년 전에도 77표차로 패했던 블레어 후보는 재검표를 요청할 예정이다.
블레어 후보는 7일 성명서를 통해 “몇 주간의 개표를 통해 사실상 모든 집계가 마무리됐으나 결과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근소한 차이”라며 “전체 투표용지에 대한 재검표를 요청하면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현재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는 5만5,473표(39.20%), 블레어 후보는 5만5,431표(39.17%)로 차이는 0.03%에 불과하다.
재선이 유력해진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는 이미 지난 6일 “매우 흥미진진한 선거를 통해 민주당 후보가 돼 영광”이라고 승리를 선언하며 “오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웨스 무어 주지사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른 우편투표는 선거 당일(7월 19일) 2만9,388건이 도착했으나 개표가 시작된 22일에는 3만8,391건으로 늘어났으며 29일까지도 계속해서 우편투표가 도착했다. 선관위가 19일 마감이 아닌 19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도 인정하면서 늦게 도착하는 우편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개표도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올해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 무소속을 포함해 1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우편투를 신청해 오히려 선거당일 투표수보다 많았다.
선관위는 오는 12일까지 재검표는 물론 모든 경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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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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