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돌싱포맨'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돌싱 포맨과 '골때녀'의 실력을 비교했다.
8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최진철, 이천수, 백지훈과 돌싱 포맨의 풋살 대결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이날 이천수가 남다른 반칙 전적 탓에 악동이라는 별명과 함께 심판들의 기피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천수는 이에 "저는 해를 가하는 반칙보다는 (입으로 하는) 반칙이 많았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를 부인하며 한 아마추어 대회에 함께 출전했던 기억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보통 선수 출신들은 최선을 다할 수도 없 대충 뛸 수도 없어서 잘 안 나오지 않냐. 근데 천수는 월드컵 때보다 열심히 뛰더라. 이미 눈이 돌아갔더라"며 결국 격한 태클 끝에 퇴장을 당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최진철은 세 살 연상인 아내랑 많이 싸우냐는 물음에 "아니다. 너무 좋다"고 답해 출연자들을 당황시켰다. 탁재훈은 이어지는 최진철의 아내 자랑에 결국 "최 감독님 무슨 프로인지 알고 나오신 거 맞냐"고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최진철은 이후 이상민이 "아내와의 결혼과 축구 중 뭘 더 하길 잘한 것 같냐"고 묻자 "아내"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탁재훈은 이에 "뭐냐 이 분위기. 왜 그런 걸 물어봐서"라며 이상민을 발로 차 웃음을 안겼다. 백지훈 역시 축구와 결혼 중 하나만 택하라면 결혼을 택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돌싱 포맨과 골 때리는 감독들의 풋살 후반전이 그려졌다. 돌싱 포맨은 전반전만에 탈진한 반면 감독 세 사람은 쌩쌩한 모습으로 쉬는 시간에도 패스 연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에 "우리가 '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보다 못하냐"고 물었고, 감독들은 바로 "네", "훨씬"이라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의외로 돌싱 포맨과 감독들이 2:2 접전을 이뤘다. 헤딩으로만 골을 넣어야 하는 감독 팀은 전반 8분 이천수가, 후반 1분 최진철이 골을 넣었으며, 돌싱 포맨 팀에서는 후반 5분 탁재훈과 후반 10분 임원희가 골을 넣었다. 특히 후반 10분 이천수를 제친 김준호와 이를 받아 골을 넣은 임원희의 환상적 호흡은 출연자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 골든 골의 주인은 이천수였다. 돌싱 포맨은 "본인이 차고 넣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투 터치'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결과를 부정했지만 결국 백지훈이 뿌리는 물 싸대기를 맞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자리에 앉아 물을 피한 반면 임원희는 온 얼굴로 물을 맞아 웃음을 안겼다.
한편 국가대표 빙상 선수 3인방, 곽윤기, 박장혁, 박승희는 빙상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해드린 최고의 효도까지 다양한 토크로 입담을 뽐냈다. 특히 박승희는 세 남매 모두가 함께 올림픽에 출연했던 경험을 언급해 탄성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쇼트트랙 심쿵 영상'을 함께 보며 즐거워하는데..
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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